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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학사전4

받치다 vs 바치다 vs 받히다 목숨을 바친 순국선열의 희생 정신과 … 목숨을 받친 순국선열의 희생 정신과 … 어라... 바친인가? 받친인가?? 헷갈릴 때가 있습니다. 어느 것이 옳은 표현일까요? 바치다 : ① 신이나 웃어른에게 정중히 드리다. ② 무엇을 위하여 모든 것을 아낌없이 내놓거나 쓰다. 받치다 : ① 물건의 밑에나 옆 따위에 다른 물체를 대다. 바치다는 드리는 의미 받치다는 물체를 대는 의미 안 헷갈리겠죠? 추가로 받히다도 많이 헷갈리는데 받히다는 받다의 피동사로써 머리나 뿔 따위에 세차게 부딪히다. 의 의미가 있습니다. 자동차에 받히다, 소에 받히다 등등.. 얻어맞는 느낌으로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ㅎㅎ 고로 앞서 나온 문장은 " 목숨을 바친 순국선열의 희생 정신과 … " 이 옳은 표현이겠죠?? 2021. 5. 15.
연패하다! 연패하다? 스포츠 뉴스를 보면 심심치 않게 보이는 문구가 있다. "국가대표팀 4연패 탈출" "전국대회 4연패 달성" 위에 문구는 4경기 연속으로 지던 것을 끝냈다는 의미 같은데 아래 문구는 전국대회 4경기 연속으로 진 것을 이뤘다는 의미인가? 문맥상 말이 안 맞는 것 같은데? 여기서 우리는 연패의 뜻에 대해 알아볼 필요가 있다. "국가대표팀 4연패 탈출" "전국대회 4연패 달성" 에서 쓰인 연패는 동음이의어로써 각각 연패(連敗) : 연결할 연 連 , 패할 패 敗 싸움이나 경기에서 계속하여 짐. 연패(連覇) : 연결할 연 連, 으뜸 패 覇 운동 경기 따위에서 연달아 우승함. 의 뜻을 갖고 있다. 한글만 보면 어떤 의미인지 파악할 수 없다. 그래서 그 뒤에 붙는 단어나(달성, 탈출, 쾌거 등등) 기사 내용을 통해 파악.. 2021. 5. 7.
안 vs 않 ??? (꿀팁 있어요!) 가끔 글을 쓰다보면 부정을 표현할 때 "안"을 쓸지 "않"을 쓸지 고민할 때가 있습니다. 어떻게 구분할 수 있을까? "안" 은 "아니"의 준말이고, "않" 은 "아니하(다)"의 준말입니다. 따라서 이 문장에 "안"을 쓸지 "않"을 쓸지 헷갈린다면 문장에 "안" 대신에 "아니" 를, "않" 대신에 "아니하(다)" 를 넣어보고 읽어보면 쉽게 구분할 수 있습니다. 고은이가 아침을 먹지 않는다 고은이가 아침을 안 먹는다 고은이가 아침을 아니 먹는다. 고은이가 아침을 먹지 아니한다. 또한 "안"은 서술어(동사, 형용사) 앞에 쓰이고, "않"은 서술어(동사,형용사) 뒤에 쓰입니다. 안 예쁘다, 예쁘지 않다 안 나쁘다, 나쁘지 않다 어떤가요? 이제 헷갈리지 않고 사용할 수 있겠죠?? 2021. 4. 11.
국내산 vs 국산 ?? 식당에 나온 김치를 먹다가 문득 생각이 들었다. 국내산 김치??국산 김치?? 뭐가 맞는 말이지?? 먼저 사전적 의미를 알아보자. 국내산 [國內産]나라안에서 생산함국산 [國産]자기 나라에서 생산함 응?? 무슨 차이지?? 사실 국내산과 국산의 표기의 차이는 없다고 한다 [ 외국 재료로 우리나라에서 가공한게 국내산 ][ 우리나라 재료로 우리나라에서 가공하면 국산 ] 이것은 낭설이라고 한다 그럼 외국 재료로 가공하면 어떻게 표기해야하지?? 아래 자료를 보자 제3조를 보면 1. 농수산물 가공품에 사용되는 복합원재료가 국내에서 가공된 경우 복합원재료 내의 원료 배합비율이 높은 두 가지 원료(복합원재료가 고춧가루를 사용한 김치류인 경우에는 고춧가루와 고춧가루 외의 배합비율이 가장 높은 원료 1개를 표시하고, 복합원재.. 2021. 4.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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