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은 하계 휴가를 다녀왔습니다.
요즘은 휴양지를 고르고 휴양소를 알아보는게 아니라,
휴양소를 먼저 잡고 휴양지로 떠나네요^^
아기가 있는 집이라면 공감하실 것 같아요~
theweek& resort incheon
이번 을왕리 호텔도 두 아이들과 숙박하기에 알맞은 곳으로 선택하였습니다.
처음에 침대방이었는데, 아이들이 아무래도 뒹굴고 잘 것 같아서
추가금을 지불하고 온돌방으로 변경하였습니다.
더위크앤리조트 온돌방의 거실입니다.
넓직한 소파와 탁자가 있고, 맞은편에는 티비가 있네요.
바닥과 가구들 모두 깔끔한편입니다.
저희는 숙소는 거의 2박을 하는편인데, 이번에 인천 을왕리 영종도 위크앤리조트에서도 2박을 하였습니다.
첫 날 너무 늦게 체크인을 했기에, 호텔을 즐기러 구석구석 돌아봅니다.
펀존에 있는 오락기에서 게임도 즐깁니다.
농구, 북치기, 펌프, 손축구, 탁구, 인형뽑기 등 간단하게 즐길 수있는 것들이 있었습니다.
안쪽에는 골프연습장도 있었는데, 저희는 이용하지 않았네요
클라이밍존을 이용하고있어요.
호텔안에 클라이밍을 할 수있는 공간이 따로 마련되어 있는 것도 신박하군요.
바닥은 아주 푹신푹신합니다.
저희 아이가 높은 곳에서 떨어졌는데 눈물 한 방울 흘리지 않았습니다.
지하로 갔는데 그랜드피아노가?!
예상치 못한 공간에 이렇게 소소하게 즐길거리가 있으니,
아이에게 다양한 경험도 시켜주며
호텔 안에서 시간을 보내기에 최고인 것 같습니다.
얼음정수기가 복도에 있어서 바스킷을 가득 채워왔습니다.
편의점에서 사온 위스키와 안주들로 첫날밤을 행복하게 보냈습니다.
동이트고 혼자 호텔을 한바퀴 산책합니다.
작은 조형물들이 있는 이 곳은 테라스룸이 있는 곳인데요,
강아지를 데리고 오신 분들도 많이 보였습니다.
안쪽으로 들어가면 족구장과 바베큐장이 있습니다.
호텔 뒷쪽으로 올라가서 산책로를 거닐어봅니다.
저희 방에서 산책로가 딱 보이더라구요.
깔끔하게 정돈된 산책로를 보니 꼭 나가보아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열심히 산길을 걸었는데...
막혀있더라구요 ㅠㅠ
어느정도 길을 따라 걷다보면 (한 10분 정도) 막다른 길이 나와서 다시 호텔쪽으로 돌아가야합니다.
지상에도 주차를 할 수 있고 지하에도 주차를 할 수 있습니다.
날이 좋았기에 지상에 주차를 했습니다.
마지막날 아침 조식을 먹으러 갑니다.
첫쨋날과 둘쨋날 메뉴 구성은 완전히 동일합니다.
하지만 생각보다 다양해서 먹는데 질리는 감은 없었습니다.
37개월부터 조식 뷔페 요금을 받아서 저희 아이 둘은 무료로 입장하였습니다.
더위크앤리조트 수영장, 워터파크인 아쿠아벤처입니다.
일단 선베드를 빌리고...는 아니고
둘째가 물속에서 울다가 잠이들어서 선베드와 수건을 추가 비용을 내고 빌렸습니다.
수영장에서 물놀이를 하기 위해서는 모자는 필수입니다.
수영모자, 캡모자 모두 가능합니다.
일요일인데도 사람이 없어서 한적하고 좋았습니다.
저는 워터슬라이드를 이용하고싶었는데, 생각보다 브레이크타임이 길어서 타지못했습니다.
잠든 둘째를 품에 안고 선베드에 누웠습니다.
미온수, 온수, 마사지스파 등 있을건 다 있는 아쿠아벤쳐.
왼쪽 원형의 공간은 사우나입니다.
유수풀은 생각보다 속도가 꽤 됩니다.
벌써 세 번째 물놀이인 우리 아가인데 갈수록 더 무서워하니 당황스럽네요.
아쿠아벤처도 37개월부터 이용료를 받는 덕분에 저희 아이 둘 다 무료로 이용하였습니다.
더위크앤리조트 온돌방의 안방입니다.
퇴실 전에 찍은거라 정돈은 안되어있어요 ㅎㅎ
침대 양쪽으로 등이 들어오고, 베란다도 있습니다.
암막커튼이 있어서 늦도록 잘 수있었네요.
안방 욕실입니다.
거실 욕실을 사용한다고 거의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온돌방입니다.
침구는 붙박이장에 들어있어서 간단하게 펴고 취침하면 됩니다.
방은 약간 서늘한 편이었습니다.
그래서 이불을 두껍게 덮고 잤네요.
거실 화장실입니다.
일회용품 사용규제로 칫솔 치약및 세면도구는 가져오셔야해요.
객실에서 보이는 을왕리 바다뷰
아래쪽은 산책로뷰
여기서 조금만 더 내려가면 을왕리 바닷가입니다.
호텔이랑 바다랑 이어졌다는 것도 정말 큰 메리트!!
이정도 뷰에 숙소퀄리티인데 가격도 합리적이라 만족스럽습니다.
퇴실을 앞두고 아이스크림을 먹고있는 아들!
저희가 시간관계상 키즈존을 데리고가지 못한게 아쉬워서 한바퀴 돌아봅니다.
백설공주와 일곱난쟁이 동상이 있고, 간단하게 자동차 장난감을 가지고 놀 수 있는 공간이 있었습니다.
헬스장은 아주 작지만 있을건 다 있었고, 키즈룸도 베이비카페 정도의 소규모이지만 간단히 놀기 좋아보였습니다.
온돌방도 저희 네 가족이 즐기기에 충분히 널널하고, 주차등록도 심지어 두 대까지 가능해서 엄마에게 오시라고 연락을 했더니,
못오신다고 하셨네요.
다음엔 테라스에 온 가족이 함께 숙박을해서
고기 구워먹고 좋은 시간을 보내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 봅니다.
만족스러웠던 더위크앤리조트 인천 을왕리 숙박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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